블로그 이름을 "경제공부하는 마케터"라고 지어놓고 정작 마케터로써, 마케팅에 대한 포스팅은 하지 않았다. 오늘은 처음으로 마케터로써 그리고 나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그 첫주제는 바로 마케터인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블로그에 대해 관심도 없고 글쓰는 것도 싫어하던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추 가적인 수입
결국 블로그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추가적인 수입을 확보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많지도 적지도 않은 애매한 연봉을 받고 있는 나는 추가적인 수입과 월급 외의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싶었다. 사업을 하기에는 자신이 없었고 최근 애드센스와 관련된 알고리즘이 나를 휩쓸면서 블로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블로그를 만들고 사람들의 트래픽을 모아 그들에게 광고를 보여주고 나는 수익을 얻는 구조가 매력적이었다. 처음 시작은 이 티스토리 블로그였다. 다만 워드프레스에도 관심이 생겨 동시에 운영을 하고 있다. 아마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시점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올리는 흔히 말하는 잡블로그가 될 것 같다. 대신 경제와 관련된 포스팅은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계속 꾸준히 해볼 예정이다.
애드센스 이외에도 제휴마케팅으로도 블로그를 활용해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제휴마케팅쪽에서는 쿠팡파트너스가 제일 대표적이다. 현재로써는 티스토리 홈 메인에 배너를 하나 달았다. 앞으로 글을 계속 쓰면서 하나씩 제휴 마케팅 관련된 배너나 링크들도 넣으면서 해봐야지. 저품질은 나중에 생각해보자. 제휴마케팅에 관심을 갖다보니 본업인 마케터로써도 여러 관점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는 것 같다. 현재 회사에서도 일종의 제휴마케팅을 해보려고 노력중이다보니 도움이 되는 것 같다.
2. 글쓰기 능력
내가 생각하기에도 나는 글쓰기 능력은 참 부족하다. 어릴때도 독후감이나 일기쓰는 것이 참 힘들었다. 근데 독후감쓰고 상받은걸 보면 의외로 재능이 있을지도..? 아무튼 마케터라는 직업을 갖고 있음에도 글쓰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졌다. 단순한 메일 작성부터 광고 카피라이팅, 기획안 작성 등 수많은 글쓰기가 필요한 직업이기 때문에 글쓰기 능력을 향상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했었다.
첫 포스팅을 할때 챗 GPT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지금 읽어보면 사실 내가 쓴글이라기 보다 챗 GPT가 써줬다고 보는게 맞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포스팅이 쌓이다 보니 문장 한줄, 두줄 그리고 한 문단 쓰는것이 점차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아직 문장 자체가 깔끔하다고 느껴지진 않지만 조금씩은 글쓰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매력적인 글, 문장을 쓸 수 있도록 꾸준히 포스팅을 해볼 예정이다. 좋은 글과 문장을 쓰다보면 첫번째 목표였던 추가적인 수입은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3. 경제 공부
블로그를 하기로 결심한 이후 블로그를 만드는 데까지는 시간이 오래걸렸다. 그 이유는 주제를 고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가 관심있는 분야부터 시작해보자라는 생각을 했다. 20살때부터 주식, 코인 현물, 선물 등 은근 다양한 투자 경험을 했다. 다만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 그렇듯 수익은 안정적이진 않았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경제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아야하고, 좋은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 블로그는 포스팅을 하기 위해서라도 강제적으로 공부를 하고 정보를 찾아보게 만드는 훌륭한 수단이었다.
아직 오랜시간 운영한 것은 아니지만, 워드프레스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에 다양한 경제 관련 글들을 포스팅하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 몰랐던 것도 많이 알게되고 글쓰기 위해 뉴스를 찾아보다 보니 세상 돌아가는 것에도 관심이 많아졌다. 우연일지도 모르지만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 투자 계좌의 성과도 나쁘지 않다. 계좌 관련 글도 이후에 기회가 되면 포스팅해보면 좋겠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위의 세가지 이유가 크다. 요즘들어서는 하나가 더 추가되었다. 바로 글쓰는 것 자체가 나름의 재미가 있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마케터로써, 마케팅에 대해서, 경제에 대해서 꾸준히 포스팅하며 내 스스로도 업그레이드 시키고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도록 글을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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